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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모방(대표 민병오)이 차별화 모직물업체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조양모방은 지난 해까지만 해도 삼원산
업과 함께 각각 원사생산과 임직체제만 가동한 업체.
그러나 올 2월 들어서 조양모방을 원사생산과 모직물생
산업체로 전환, 수출과 내수를 동시에 겨냥하고 나섰다.
조양의 목표는 고품격의 모직물 복합소재업체로 거듭나
는 것.
실제로 6개월여만에 차별화 고급소재를 자체개발, 국내
외에 70만야드를 공급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내년엔 영업과 개발에 주력, 년간 2백만야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까진 삼원산업의 기술노하우를 활용, 남성복 소재
에 치중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여성용을 겨냥한 차별화
팬시소재 개발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부 수입에 의존하던 수요업체를 중심으로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민병오회장은 『원사, 제직에 이어 대경염직까지 갖추
어져 있어 실제로 일괄생산체제를 갖춘 것인만큼 제품
차별화는 시간문제』라며 『1∼2년내에 차별화 소재업
체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