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29개국중 26위
한국 근로자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미국의 4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54%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리의 노동생산성은 조사대상이 된 OECD 회원 29개국 가운데 26위에 그쳐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OECD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2006년 기준으로 우리 근로자들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20.4달러로 OECD 회원국 평균(38달러)의 54% 수준에 그쳤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터키(14.6달러), 멕시코(16달러), 폴란드(19.3달러)보다는 높지만 체코(22.3달러)나 헝가리(27.5달러) 등에 비해서도 떨어지는 수준이다.
OECD는 국가별 노동생산성을 비교할 때 국민총생산(GDP)DMF 근무시간(취업자수×평균근로시간)으로 나눈 수치를 활용한다. 따라서 여기에는 노동자의 능력이나 근면함 외에 생산효율성과 기술수준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다.
OECD 회원국 중 시간당 노동생산성이 가장 높은 국가는 룩셈부르크로 무려 72.2달러에 달했고 노르웨이가 71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벨기에(52,6달러), 아일랜드(51.6달러), 미국(50.4달러), 프랑스(49.9달러), 독일(47달러), 스웨덴(44.7달러), 오스트리아(42.1달러), 호주(41.6달러)등도 한국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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