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출판인회의 협약
‘북리펀드’ 운동 시작
독자들이 지정된 책을 일고 난후 서점에 기증하면 책값 일부를 환불해 주는 북리펀드 운동이 시작됐다.
한국출판인회의와 NHN, 교보문고, 도서관 단체인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은 독자들이 기증한 독서를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북리펀드’ 운동을 시작하기로 하고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북리펀드 운동은 메달 지정된 도서 20종을 대상으로 전국 교보문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책을 구입한 독자가 나중에 교보문고에 책을 반납하면 구입한 책 가격의 50%를 돌려주고 반납된 책은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을 통해 NHN이 후원하는 전국 마을 도서관과 문화 소외지역에 기증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책 반납 독자에게 환불해 주는 비용은 전액 NHN에서 지원한다.
9월에는 ‘나의 권리를 말한다’(전대원 지음)과 ‘랑랑별 때때롱’(권정생지음) 등 아동·청소년 도서 10종과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꼭 읽어야 할 한국의 명시 100’(신경림 엮음), ‘광화문 연가’(이영미 지음) 등 성인 도서 10종이 북리펀드 도서로 선정됐다.
이 밖에 북리펀드 도서를 출간한 출판사와 교보문고는 북리펀드 관련 매출의 5%를 각각 독서진흥자금으로 적립해 독서진흥과 관련된 캠페인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나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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