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디자인올림픽’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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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년만에 스포츠 이미지 대변신
‘Hi서울’ 슬로건 10월10일 개막

브랜드 ‘Hi 서울’이 ‘디자인도시 서울’ 슬로건으로 세계의 중심에 선다.
서울시가 글로벌 도시 브랜드를 제고하고자 각 분야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서울디자인올림픽2008(Seoul Design Olympiad 2008)’을 개최하는 것.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서울디자인올림픽’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10월10일부터 30일까지 21일간 열린다.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에는 자하 하디드, 다니엘 리베스킨트, 로스 러브그로브를 비롯 세계적인 거장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한다. 서울시는 국내외 디자이너와 디자인교육가, 디자인경영자 외에 젊은 신인 디자이너 및 학생, 일반 시민관광객 등 약 200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년 전 스포츠로 서울을 세계에 알렸다면 2008년에는 디자인올림픽으로 ‘창의문화도시 서울, 디자인도시 서울’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서울디자인올림픽 관계자는 “디자인서울을 브랜드화해 도시와 국가의 위상을 제고시키고 해외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이미지를 향상 시킬 것”이라며 “디자인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개최의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와 국가의 브랜드가 상품 브랜드나 기업 브랜드에 앞서 브랜드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겠다는 뜻이다.
서울디자인올림픽 또 다른 관계자는 “창의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의 디자인 비전을 시민들에게 제시함으로써 서울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두겠다”고 전했다.
김나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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