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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김은상)는 최근 지난 13일
베이징 켐핀스키 호텔에서 개최된 한·중 무역투자상담
회에서 양국 기업들은 총 1억277만 달러의 수출 상담액
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의류에서부터 합성 섬유사 등에 이르기까지 거의 전 섬
유류 품목이 전시된 이번 상담회에서는 품목별로 고르
게 평균 150만 달러 내외의 상담액을 기록했다.
KOTRA 베이징 사무소는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70개
의 국내 및 중국 현지 투자기업이 927개 중국 기업측과
상담을 통해 당초 목표 1억 달러를 초과한 1억277만 달
러의 수출상담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양국간
기업들은 3,274만 달러의 수입, 3,250만 달러의 투자 상
담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한·중무역투자상담회는 김대중 대통령의 중국 국
빈 방문에 맞춰 이루어진 것으로 향후 두나라 기업들의
교역 확대 및 활발한 투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
된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