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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경원전문大 의상디자인과 교수가 지난 7, 8일
양일간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초정으로 박물관내
유리스홀에서 논문발표 및 패션쇼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측에서 98 여름 한국
관 개관을 기념하는 행사로 기획, 김교수는 「색동이
보여주는 한국 복식의 美」라는 주제를 통해 한국 패션
의 흐름과 색동작업들을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에게 소
개했다.
메트로폴리탄측은 토, 일요일에 「가족의 날」행사를,
7, 8일에는 「코리안 패밀리 페스티벌」이라는 명칭으
로 한국전통과 관련행사를 벌였다.
발표논문은 전 연령층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알기쉬운 용어와 슬라이드를 통해 한국 전통 복식의 이
해를 돕는 방식으로 진행,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복식의 대표적 작품을 해설했다.
김교수의 색동 작업의 근원과 색동의 유래, 색조화와
배열 및 작품 사례를 열거, 서문과 결론에서 세계화 시
대에 전통 계승이 현대 복식을 이해하는데 부각되고 있
는 측면을 언급했다.
또 이론적 배경과 작품 설명을 통해 한국 복식의 흐름
을 이해하도록 했는데 한국 고유의 색채 조화로 색채관
을 형성한 색동의 미를 보여줬다.
김교수는 결론에서 본인의 작품에서 보여주는 이상을
표현, 색동을 통한 동심의 세계를 설명했다.
한편 패션쇼에서는 전통과 현대 크게 두 파트로 나눠
전통에서는 우리의 한복, 당의 철릭 혼례복을 재현, 현
대에서는 일상복과 예술 의상으로 분류해 색동이 보여
주는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