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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미와 창조성을 강조한 실험적인 의상들을 대거 선
보일 「Art to wear collection」.
벌써부터 패션계에 잔잔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5일 16시30분부터 대구시민체육관에 마련된 특설무대는
전국 의상관련 대학교수와 유명디자이너들의 예술과 패
션의 만남에서 탄생된 90여점의 작품들이 화려하게 수
놓는다.
90여 작품의 줄거리는 오뜨뀌뜨르적인 분위기에다 미술
성과 실용성을 가미한 작품들. 작품중 30%이상의 소재
를 지역에서 생산된 직물을 사용했다.
대구섬유축제 행사중 유일하게 전국 단위의 단체인 한
국패션문화협회(회장:배천범, 이화여대 교수)가 주관한
것도 이채롭다.
배천범회장은 행사 개최와 관련 『대구직물을 많이 사
용했다는 점과 의상에 조형미, 창조성, 미술성, 실험성
등을 많이 강조해 기존의 패션디자이너나 배우는 패션
학도들에게 어떤 각도로든 다소의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이보다 앞선 3일, 문화예술회관 전시관에서
「패션아트전」을 열고 「전통과 현대」를 주제로한 미
술의상 1백40여점을 전시(22일까지)하고 있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