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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소재와 브랜드력으로 내수시장은 물론 맹렬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 카스타(대표 고선수).
카스타는 남성캐주얼웨어전문 기획·생산업체로 고유브
랜드 「딕시(dixie)」를 전개하고 있으며 내수와 수출을
10대 90비중으로 튼튼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이 회사의 강점은 발빠른 디자인력과 소재개발력 철저
한 품질관리와 더불어 고선수사장의 추진력을 예로 들
수 있다.
고유브랜드인 「딕시」는 카스타가 개발한 고유상표로
자체 개발 소재인 「레포텍스」를 활용 고기능성의 아
웃도어웨어를 집중 선보이고 있다. 레포텍스는 땀은 흡
수하고 체온은 보호하며 수분은 발산하는 등의 고기능
을 자랑하고 있는데 딕시는 레포텍스를 집중 활용하되
기능성에만 치우치지않고 패션성을 가미함으로써
30-40대의 고객들에게 거부감없이 흡수되고 있다.
오리털사파리,점퍼,조끼를 비롯해 패딩점퍼, 사파리,일반
상의와 바지에 이르기까지 토틀 남성패션을 추구하는
「딕시」는 고선수사장의 품질에 대한 철저한 신념으로
생산되고 있다.
『수출을 한층 강화하기위해선 철저한 품질력으로 승부
해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 타사들이 중국 등을 진출할
때 카스타는 순천에 공장을 짓고 가동하기 시작했습니
다. 현재 일산 2백피스(다운제품기준)상당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공정이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여타제품은
평균 2백50피스에서 3백피스상당을 생산합니다. 최근에
는 순천공장도 수출시장확대로 확장일로에 있습니다.
순천에서는 철저한 품질관리로 바느질 한땀 한땀에 정
성을 다합니다. 마무리작업까지 제가 직접 관장하기위
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고선수사장에게 있어 품
질은 곧 경영이념이고 신념이기도 하다.
1주일에 2회정도 순천공장을 직접 방문해 까다로운 검
사과정을 관할하는 것이다.
이러한 품질정신과 더불어 카스타제품은 범용성을 자랑
한다. 레저 스포츠와 평상복으로 겸용할수 있는 캐주얼
한 디자인을 추구하며 노멀한 컬러를 사용,폭넓은 고객
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캐주얼아웃도어자켓의 경우 점퍼로 조끼로 탈
착효과로 2벌의 메리트를 주는가 하면 상당히 캐주얼적
이면서도 디테일이나 소재에 있어선 기능적이기도 하
다. 그에 비해 가격은 상당히 합리적으로 고객에게 설
득력을 갖고 있다.
카스타는 10년전 설립된 이제는 중견기업이자 수출기업
으로 성장하고 있다.
방콕에 직접 지사를 설립해 유럽시장 공략에 매진하고
있으며 현재는 4백만불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
에는 1천만불 달성이라는 야심찬 포부를 내 비치고 있
다.
현재 내수는 50여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
로도 수출비중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미국과 유럽시장공략을 보다 단계적이고 체계
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물론 철저한 품질관리가 기본이
돼야 겠지요.』 고선수사장은 올해 19년째 섬유업계에
몸을 담아 온 베테랑인 만큼 오랜 난항을 극복해 온 경
험과 투지를 바탕으로 수출시장확대에 대한 단호한 의
지를 가지고 있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