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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패션플래닝(대표 朴豊彦)은 오는 12일 패션센터 이
벤트홀에서 런던컬렉션(9/24∼29) 밀라노 켈렉션(10/2∼
10) 파리켈렉션(10/11∼20) 등 3대 켈렉션에 대한 자료
를 집중 분석한, 「99 S/S 파리, 밀라노 켈렉션 세미
나」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윤정옥 인터패션플래닝 이사의 해설로
진행되며 1,000여컷의 방대한 슬라이드 자료를 통해 트
랜드 및 스타일 경향에 대해 집약적으로 설명된다.
금번 유럽 컬렉션은 전반적으로 디자이너 각각의 개성
과 오리지널리티를 나타내려는 것과 그 동안 보여주었
던 경향들을 압축적으로 밀도있게 표현하면서 새로운
미적지향을 추구하는 경향이 두드려졌다.
몇 시즌 지속됐던 세기말적 혼돈과 데카당스적인 어둡
고 무거운 분위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기를 시작하는
기대와 흥분으로 낭만적이고 여유있는 여행(셀린느,
D&G)이나 결혼식 파티(요지 야마모토), 또 동양적인
느낌의 여성스럽고 절제된 셈세한 기모노 스타일 바탕
으로 로맨틱 , 페미닌하고 고급스러우며 활동적인 경향
이 두드러게 보여졌다.
런던컬렉션은 네온색상, 골드와 실버, 아쿠아블루, 오렌
지 등 다양하고 투명한 느낌의 라이트 칼라가 주종이
며, 특히 기모노풍 드레이프 드레스 등 다양한 동양적
모티브를 적용했다.
가볍고 얇은 소재들이 많이 등장한 밀라노켈렉션은 우
아한 디자인에 그레이, 카키, 그린, 블루 등 신선한 색
상이 부각했으며, 실루엣상에 커다란 변화는 없었지만
소재와 디테일을 통해 페미닌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파리켈렉션중 클로에의 스텔라 멕카트니 켈렉션은
소녀적인 페미닌함과 파스텔조의 아름다움을 적절하게
표현했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