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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연(대표 김정은)의 브랜드 살리기에 대한 동조 여론
이 일고 있다.
지난달 26일 결정된 재산보전처분이후 「쥴리앙」과
「몽띠꼴」 브랜드의 재출시에 대한 소비자 문의가 증
폭되고 있는 가운데 유통관계자 및 패션관련 종사자간
「브랜드 살리기」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백화점을 비롯한 대리점 등은 「쥴리앙」 대체브
랜드의 부재속에 소비자 욕구를 만족시켜줄만한 MD구
성에 애로를 겪고 있고 일부 매장은 인테리어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브랜드 재출시에 대한 요구가 늘고있다.
95년부터 미씨존의 매출신장이 둔화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 「쥴리앙」은 연 30%이상의 고도 신장세를 유지
하며 동종군 필요 브랜드로 인지, 상품구성에 있어서도
우수한 기획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기준을 마련했
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롯데百을 비롯해 현대百, 신세계百 담당 바이어들은
「쥴리앙」의 철수이후 대체브랜드가 없다고 입을 모으
며 미씨캐주얼의 신규런칭 또는 「쥴리앙」의 재출시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쥴리앙」매장 철수에 대한 안타까
움을 얘기하고 있으며 언제쯤 재출시되는가에 대한 문
의가 각 영업 실무자에게 들어오고 있다고.
「쥴리앙」 강릉대리점주는 『9년동안 본매장을 운영해
오며 꾸준한 고객관리가 가능한 뛰어난 브랜드라는 점
을 느꼈다. 현재 타브랜드를 유치해 영업을 하고 있으
나 매출 및 매장연출이 기대치 만큼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또 일부 매장에서는 「쥴리앙」재유치에 대한 목적으로
현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