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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대구섬유축제가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간
의 열전에 돌입한다.
총 15개 종목으로 치러질 올 대구섬유축제는 시민회관,
문화예술회관, 섬유개발연구원등 대구시 일원에서 내실
위주의 행사로 치러진다.
올해 대구섬유축제는 예년에 없었던 패션아트전, 쉬메
릭패션쇼, 아트투웨어쇼, 대학생연합패션쇼, 대구섬유·
패션수출전시회 등이 추가, 한층 내실을 꾀한 것이 특
징.
3년만에 열리는 대구섬유기계전시회 역시 축제의 비중
있는 행사로 자리잡았고, 2백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석
하는 대구섬유·패션수출전시회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
케 된다.
이밖에 전체 15개 종목중 11개 종목이 패션과 디자인관
련 종목이란 점도 주목해야할 대목이다.
특히 ‘98 대구섬유축제 행사중 또 하나의 볼거리는 11
월5일 18시부터 프린스호텔 별관 2층에서 개최되는
「’98 섬유축제 한복패션쇼」.
기존의 보여주는 쇼에서 탈피, 관객과 디자이너, 모델들
이 서로 호흡하며 느끼는 뮤지컬 형태로 꾸며져 관객들
로 하여금 한층 분위기를 돋울 계획이다.
한복쇼는 대구·경북 한복협회 소속 8명의 한복디자이
너가 파티복, 생활한복, 웨딩복, 기녀복, 전통복등 총 90
여벌의 한복을 선보인다.
그리고 생활한복의 비중이 점차 높아가는 추세에 맞춰
40여점의 생활한복도 집중 선보이게 된다.
주최측인 대구시와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는 『대구의
아시아 밀라노 육성계획에 맞춰 향후 대구섬유축제는
다운스트림에 맞춘 행사종목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