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 등산학교 설립
코오롱FnC(대표 박동문)의 ‘코오롱스포츠’가 한류 등산문화 전파에 나선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25일 중국 북경에 코오롱등산학교를 설립했다. 중국 코오롱등산학교는 ‘코오롱스포츠’가 중국내 브랜드 정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설립됐다. 지난 3년간 준비기간을 갖고 중국 등산분야 오피니언 리더 및 암벽등반, 빙벽등반 등 현지 환경에 정통한 강사진 14명을 확보했다. 선발된 중국 강사진들에게 코오롱등산학교의 지식과 노하우, 교육 시스템 등을 전달하고 중국인들이 원하는 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 1기 수강생 25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 건강등산교실을 진행했으며 오는 5월 16일부터는 암벽 등반 기초반을 시작할 계획이다. ‘코오롱스포츠’ 윤재은 상무는 “중국은 현재 경제성장과 더불어 아웃도어를 즐기는 고객들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중국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올바른 등산문화 전파를 위해 등산학교를 설립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30주년을 맞는 코오롱등산학교 수료인원은 1만8000명이 넘어셨고 강사진만 200여 명에 달한다. 졸업생들로 구성된 10여 개의 동문 산악회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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