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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 섹시무드의 플리츠(주름)제품으로 주가를 올
리고 있는 얀코(대표 백우진)가 전국 백화점 유통망 15
개점을 확보하는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79년 설립된 모피 피혁전문업체 월드로아가 모체인 얀
코는 패션시장에 기진출했던 안정된 경영수완을 발휘하
면서 국내 최초로 개발된 특수주름의 심플 베이직 얀
코플리츠로 여성복업계에 잔잔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
다.
뉴웨이브 코디네이션의 영어덜트 라인을 지향하고 있는
얀코의 플리츠제품들은 기존 주름제품들이 가졌던 보수
적인 베이직모드나 포멀풍에서 탈피, 패션감각이 가미
된 실용적이고 편안한 스타일을 다양 선보여 더욱 주목
을 받고 있다.
주요 타겟층은 20대초반에서 30대초반까지 패션성숙기
에 접어든 감성소유자의 어덜트 여성층.
주로 패션성숙기의 감성을 지닌 여성이면서도 여가시간
이 많은 자유직업, 페미닌한 캐주얼 감성세대가 주를
이룬다.
얀코 플리츠의 노하우인 특수가공 주름소재는 50D,
75D 폴리에스터를 감축 가공, 150여종의 자연스러운 주
름무늬를 낸 독특한 원단.
이미 플리츠전문브랜드 의장등록을 마친 얀코플리츠는
협력업체를 통해 원단을 독점 생산, 버튼과 지퍼등
부자재를 최대한 배제하고 플리츠고유의 맛을 살린 고
감도 제품으로 선보여지고 있다.
지난 춘하 첫런칭하면서 뉴트럴 파스텔톤의 네모 모더
니즘, 뉴캐릭터, 프리존라인 등을 전개해온 얀코는 이번
추동시즌 브라운과 베이지, 그레이등 폴윈터컬러에 특
수플리츠효과를 가미해 가을냄새 물씬 풍기는 신상품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겨울도 얀코의 기본 컨셉을 접목시킨 롱코트, 하프코트
등 아웃웨어도 다양하게 개발했다.
이러한 디자인력이외에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가격대를
제시하고 있는 얀코는 추동시즌에도 세트당 20만원대의
크로스코디 가능한 경제적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SIFF행사에도 참가하는 얀코는 최근 스페인에 얀
코플리츠를 20만장 수출하고 일본수출도 적극 추진하는
등 내수이외에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올해 매출목표는 80억원.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