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크, 서브컬처 선도 브랜드 도약
라지크, 서브컬처 선도 브랜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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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투맨·티셔츠’ 주력 재구매율 높아

제이비패션(대표 장덕희)은 ‘HTML’, ‘펠틱스’, ‘리키브라운’, ‘아네스’ 등 다양한 컨셉의 해외 가방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네덜란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라지크(RAZK)’는 토탈 패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새롭게 도전하는 영역이다. 가방 판매를 통해 익혀온 노하우를 패션에 담아내겠다는 각오다.

제이비패션 관계자는 “ ‘라지크’는 어반 스트리트 감성보다 힙합 등 서브컬처 마니아를 타겟으로 한 스트리트 브랜드다. 네덜란드 디자이너 15명이 한 데 뭉쳐서 각자의 개성을 콜라보레이션 한 브랜드인만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브랜드 전개에 대한 아이덴티티가 뚜렷하기에 하고자 하는 목표도 분명히 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작년과 올해 언더 힙합 뮤지션을 컨셉으로 잡고 전개해나가고 있다. 실제로 그들의 공연에 함께 동행하며 사적으로도 자주 만난다. 돈의 목적에만 치우치지 않고 서브컬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브랜드로 성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라지크’는 맨투맨과 티셔츠가 주력 상품이다. 3만원대의 저렴한 티셔츠는 복잡한 패턴보다 간결한 레터링과 깔끔한 실루엣으로 오래 입고 싶어지는 제품이다. 재구매율도 높다.

브랜드 관계자는 “최근 베이직한 아이템 속에 멋스러움을 추구하는 놈코어 아이템이 늘어나면서 ‘라지크’가 전개하는 아이덴티티가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브랜드 내 라인을 만들어서 좀 더 풍성한 컨셉을 담아낼 예정이다. 과감한 투자를 계속해 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현재 ‘라지크’ 오프라인 매장은 아직 없다. 이미 가방 쇼핑몰로 탄탄하게 안착한 만큼 온라인 시장을 먼저 잡고 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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