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대표 올리비에 로란스)는 지난 17일 홍대에서 여의도 공원까지 10Km를 달리는 도심 속 레이스 ‘이그나이트 서울’을 개최했다. 대회 출발지인 홍대엔 ‘푸마’의 대형 러닝화 모형이 세워졌고 비보이들은 게릴라 공연을 펼쳐 축제를 방불케 했다. 세 그룹으로 나눠 출발한 1만여 명의 참가자들이 서강대교를 건너 여의도로 진입했을 땐 디제이카(DJ Car)가 신나는 음악으로 참가자들의 완주를 응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신지혜 씨는 “홍대는 친구들과 술 마시고 노는 장소로만 생각했는데 많은 사람들과 함께 달리기를 한다는 것은 흔치 않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신청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러닝대회에 처음 참가했다는 김동훈 씨는 “홍대와 한강 주변을 달리는 코스도 인상적인데다 싸이의 공연까지 이어져 ‘질주하라’는 컨셉과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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