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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대형 유통에 입점한 유아동복 브랜드들이 매출 호조세를 기록하고 있다. 모처럼 가정의 달 특수를 누리며 정상 판매가 증가세를 보였다. 아동복 업체들은 더위가 빨리 시작되면서 조기 출고한 정상 판매율이 많게는 85%까지 나와 호조세를 보인다고 답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전년대비 25%매출 신장세를, 이마트는 4월말 부터 5월 초까지 7%가량 매출이 신장했다. 이마트 아동 바이어는 “지난해에는 세월호 여파로 많이 부진했지만 올해는 여름이 빠르게 시작되면서 정상 판매분이 크게 늘어났다. 고객대응을 위해 미리 출고 한 일부 브랜드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두 자리수 신장하기도 하는 등 모처럼 가정의 달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