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스포츠 샌들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올 여름 스포츠 샌들의 강세가 예고되면서 슈즈 멀티숍들이 자체 PB와 독점 브랜드 물량을 전폭 늘리고 있다. ABC마트코리아는 사업 강화를 위해 자체 PB 브랜드인 ‘누오보(NUOVO)’ 올해 물량을 작년 대비 3배 늘렸다. 작년 ‘누오보’ 매출이 완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올해 2만5000족을 초두물량으로 내놨다. ABC 관계자는 “올해 샌들은 한 여름에만 신는 아이템이 아니다. 일명 ‘스케이트 걸’을 연상시키는 복고풍 레트로 룩(Retro Look)연출이 유행이라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계자는 “더위가 시작된 5월 초부터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작년에 유행한 스포츠 감성 스트랩을 힐에 접목시켜 편안하고 키치적인 디테일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슈마커’는 3월에 독점 판매하는 스포츠 샌들 ‘테바(Teva)’ 물량을 20배 늘린 35만족을 내놨다. ‘테바’는 작년 ‘오리지널 유니버설’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올해는 일본 유명 편집샵 유나이티드 에로우의 브랜드 ‘뷰티 앤 유스(Beauty & Youth)’와 콜라보레이션을 한 ‘테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울리치(Woolrich)’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은 지난3월 일반 테바 물량을 출시하기 전에 먼저 나왔다.
슈마커 관계자는 “테바가 올 여름 핫아이템으로 샌들 열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출시 전부터 문의전화가 쇄도 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브랜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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