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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밀라노 프로젝트 16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원
되는 6천8백억원 예산 가운데 639억원을 대구 종합무역
센타 중소기업상설전시장 건립비로 전용했다는 지적과
함께 이로인해 밀라노 프로젝트 규모축소와 부실화를
부추킨다는 우려론이 제기됐다.
27일 개최된 국회 행정자치위의 대구광역시에 대한 국
정감사에서 장성원 의원(국민회의)은 『대구시가 예산
을 전용하면서도 지역섬유업계와 사전협의는 물론 홍보
조차도 하지 않는 등 해묵은 갈등을 노출시켰다』고 지
적했다.
장의원은 국감서 대구시가 당초 사업안(16개)에 포함돼
있지도 않은 무역센터내 중소기업 상설전시장 건립비가
부족하자 섬유산업육성방안 지원금 6천8백억원중 국비
250억원을 포함, 639억원 전용을 산자부에 요청, 승인받
았다고 지적했다.
(전상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