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니토리 등과 라이프스타일샵 전면전 예고
유러피안 라이프스타일샵 모던하우스가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며 중국에 진출 한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은 오는 30일 상해의 신흥 주거지역인 신장종성에 위치한 스카이 쇼핑몰에 중국 1호점을 오픈한다.지난 1996년 당산에 라이프스타일샵 1호점을 오픈한 모던하우스는 현재 국내에 50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중국 리빙 시장은 글로벌 브랜드 이케아와 일본의 홈 인테리어 업체 니토리 등이 상륙해 도입기에서 성장기로 향하는 추세다. 지난 21년 동안 중국 현지에 44개 브랜드를 진출시켜, 7300개 직영매장을 오픈한 이랜드는 그간 축적된 노하우로 모던하우스를 안착시켜 중국 최고의 라이프스타일샵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모던하우스 중국 1호점은 2100㎡(630평) 규모이며, 2~3주마다 시즌별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리빙 소품들을 한 곳에 모아 놓는 메인스테이지도 그대로 구현할 예정이다. 모던하우스는 연내 중국 10개 매장의 오픈이 확정된 상태이며, 올해 매출 300억 원을 목표로 정했다. 한편 모던하우스는 지난해 9월 패스트리빙 라이프스타일샵 ‘버터’를 함께 오픈함으로써 10~20대 고객도 놓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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