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맞춤복의 진수를 과시하는 제27회 한국맞춤양복패
션쇼 및 98베스트드레서시상식(주최 한국복장기술경영
협회)이 지난 2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예전보다 훨씬 새로워진 진행방식과 친밀감을 더한 한
국맞춤양복패션쇼는 IMF한파속에서도 보다 진취적인
작품의지를 엿볼수 있었다는 관람객들의 평가를 받았
다.
특히 이번 「장인과 패션과의 만남」을 테마로 한 패션
쇼에는 일본 기술경진대회의 우수작들이 한국작품들과
함께 전시되어 한·일교류의 물꼬를 텄고 다양한 체형
의 연예인들을 유명모델들과 함께 기용해 어떠한 체형
적요소라도 맞춤양복이 소화해 낼수 있음을 과시했다.
1부에는 창조를 소 주제로 정장과 캐주얼등 창작품을
선보였고 2부는 고급여성정장과 엘레강스한 드레스
「엘리」의 단독패션쇼가 3부는 환희를 주제로 전통과
환상적인 조합을 모티브로 한 예복스테이지가 이어졌
다.
행사중에 고경호 한국복장경영기술협회장은 『한국맞춤
양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어떠한 체형이라도 소화
해 낼수 있으며 패션성을 동시에 가미한 작품들을 선보
이고자 이번 행사를 불황속에서도 좀 더 새롭게 진행하
고자 노력했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98베스트드레서에는 ▲정치·경제;이기호 노
동부장관,김원길 새정치국민회의 정책위원회의장, 변웅
전 자유민주연합국회의원,변탁 태영대표이사 ▲사회;류
근찬 KBS보도국장,최인호변호사 ▲문화;유정현 SBS아
나운서 신동호MBC아나운서 ▲연예;남궁원영화인 허참
방송인등이 선정됐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