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골’이 버뮤다 소재로 만든 ‘캐주얼 햇’ 인지도 확대에 나섰다. 스페셜조인트그룹(대표 이주영)이 전개하는 영국 브랜드 ‘캉골’은 최근 시그니처 제품인 ‘캐주얼 햇(hat)’을 선보이며 ‘크라운 오브 스트리트’ 팝업 행사를 마쳤다. 5월22~23일 열린 이번 전시는 강골의 2015 SS와 FW제품을 선보였다. 국내에 판매되지 않은 스페셜 에디션과 유명 브랜드와 함께 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뉴욕 힙합 문화와 함께 전성기를 맞이한 종 모양의 브랜드 컨셉을 통해 스트리트 감성을 담았다.이날 행사장에서는 포토그래퍼이자 뉴욕 유명 힙합 뮤지션 리키 포웰(Ricky Powell)의 작품과 1980년대 힙합 문화를 이끌던 ‘엘엘 쿨 제이(LL.Cool.J)’, ‘런 디엠씨(Run DMC)’ 등 ‘캐주얼 햇’을 쓴 해외 셀럽들 사진이 전시됐다. 캉골 관계자는 “모자 이름인 ‘캐주얼 햇’을 주 소재인 버뮤다로 잘못 알고 있는 고객이 많아 인지도를 넓히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버뮤다(Bermuda)는 아크릴과 나일론을 섞어 겉면은 타올 질감과 비슷한 느낌이 난다. 안쪽면은 백킹 처리해 모자 형태를 유지해 주는 캉골의 시그니처 패브릭이다. 통기성이 좋은 여름과 보온성이 뛰어난 겨울용이 있다. 정교한 니팅과 특별한 공정을 거쳐 만들어져 캐주얼, 모브레이, 콜레떼, 헌팅캡 모자의 주 소재로 쓰이고 있다. 그 외 모자를 써 볼 수 있는 포토존과 시크릿 박스 안에 버뮤다 소재의 ‘캐주얼 햇’을 찾는 이벤트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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