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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와 해외한인무역협회(OKTA), 재외동포재단
(OKF), 세계한인상공인 총 연합회(WFKOA) 등 4개 기
관은 28일부터 ‘98 해외 한민족 경제 공동체 대회를
개최하고 우리 제조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한
다.
또 대회 기간중 마지막날에는 국내 의류를 중심으로한
「한국상품 구매 상담회」도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강봉균 청와대 경제 수석 및 박상희 중기협 회장 등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29일에는 해외 동포의 중소기업
진출 사례 발표, 미주지역 진출 법률 안내 등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 방안들이 제시된다.
또 30일에는 KOTRA(사장 김은상) 및 OKTA(회장 조
병태) 주관으로 22개국에서 유치한 150여명의 동포 무
역상과 500여 국내 업체가 참가하는 「한국 상품 구매
상담회」가 열려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
내 기업들의 제품 수출 활로 또한 크게 활성화될 전망
이다.
KOTRA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해외 동포의 모국 경제
살리기 운동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행사 이후에
도 이들을 전담 지원하는 원스톱 창구를 개설, 수출 활
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주로 미국 및 중남미 지역에서 대규모 의류 수입상을
운영하는 동포들의 참가로 이번 대회는 국내 내수 의류
업체들이 사기 진작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
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