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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우/부산이 폐타이어를 이용한 인공피혁 제조기술
개발에 성공, 최근 이 기술을 이용한 특허 출원(제98
38989)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연구소 관계자는 『폐타이어 처리시 발생하는 파쇄분말
이나 재생타이어 생산시 발생하는 잔여 분말을 필터링
한 후 폴리우레탄 수지와 합성해 인공피혁 제조에 적용
하는 이 기술은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여러 가
지 장점과 기술적 특허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현
재 나이키, 필라 등 다국적 스포츠화 메이커에 신발 기
초 소재 재료로 약 13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고 밝
혔다.
이들 다국적 메이커들은 환경친화적 기술이라는 점을
감안, 앞으로 수입 규모를 크게 늘릴 예정인 것으로 알
려졌으며 대우/부산 측은 연간 1백억원의 신규 매출 창
출이 가능할 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인공피혁 제조 기술은 환경 친화적 기능
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타이어 소재가 가진 특유의 내마
모성과 미끌림 방지 기능을 살려 기존 인조피혁이 낼
수 없는 탁월한 물리화학적 성질을 가지게 됨으로써 별
도의 처리 없이도 독특한 촉감과 외관 효과를 낼 수 있
다.
기존 인공피혁 제조 방법의 경우, 내마모성이나 미끌림
방지 기능을 이용하기 표면에 폴리우레탄층을 두텁게
하고 화학물질 등으로 가공처리, 질감이나 촉감을 떨어
뜨리는 단점이 제기돼 왔다.
(주)대우/부산은 이 기술을 적용, CAMINO, RECYCLE
HONEY, RECYCLE 100의 3가지 상품을 실용화했으며
현재 신발, 생활용품 기초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정
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