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모침구가 올 시즌 인기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
데 최근 양모이불용 원료가 품귀현상마저 빚고 있어 우
려되고 있다.
관련업계에따르면 침구류업계는 최근 혼수철과 가을 정
기세일등 행사와 맞물려 同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고 있으며 특히 그동안 점진적인 인기를 얻은 양모침구
류가 최근 인기급증세를 나타내면서 양모원료가 품귀
현상마저 띄고 있다.
침구용 양모원료는 호주나 영국등지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지난해 말부터 불어닥친 IMF 한파로
양모침구 수요가 급락할것으로 전망한 수입상들이 수입
물량을 줄인데다 시즌 갑작스런 수요자 증가로 양모이
불이 품귀현상마저 보이고 있다는 것.
특히 양모원료를 수입하는 업체 경우 『연간 약 500톤
이 양모침구용으로 수입되고 있으나 지난해 말 경제난
으로 고급품에 대한 수요가 줄것에 대비 고가의 양모원
료 수입을 줄였다』며 『예상밖의 양모이불에 대한 호
응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국내 모 양모원료공급선 담당자는 침구류업계
가 양모원료를 수요로 하고 있으나 현재 원료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달말경이나 물량확보가 가능할 것으
로 전망했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