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봄 브랜드세일즈쇼에 300여명의 관련 업계 관계자가 참여해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래더(대표 변영욱)가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제화, 잡화 업계의 B2B,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열었다.
브랜드세일즈쇼는 래더가 매년 4번씩 여는 브랜드 수주회다. 18개 업체 총 46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슈즈와 아웃도어, 스포츠 신발이 80% 이상을 차지했으며 모자 등 잡화 상품이 함께 선보였다. 내년 16SS는 젤리, 에나멜, 직조 등 독특한 소재를 앞세운 신발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2014년부터 인기를 끌었던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테바’가 내년까지 호응이 높을 전망이다. 브랜드 네트웍스의 이탈리아 스니커즈 ‘슈페르가’를 비롯해 슈마커의 아웃도어 활동에 편한 스포츠 샌들 ‘테바’, 브라질 여성의 컬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그렌다(Grendha)’, 브라질 젤리슈즈 ‘라이더(rider)’ 등이 내년 SS를 겨냥해 나왔다.세계최초 자카드 직기를 이용한 팝아트적인 컬러를 접목시켜 모자와 신발을 선보인 짐줌과 ‘모놈 아카이브’, ‘클립’, ‘리즈테일’ 등 국내 브랜드가 참여했다. 스페인 ‘natural world’, 캐나다 벤쿠버에서 탄생한 ‘네이티브(native)’가 친환경 슈즈를 강조했다.
변영욱 래더 대표는 “시장이 활성화 되려면 큰 유통망 뿐만 아니라 작은 유통망이 활발하고 커져야 한다”며 브랜드 세일즈쇼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잠재력 있는 브랜드를 뽑고 정확한 표현을 해주는 컨텐츠를 만들어 유통망 네트워크가 연결될 수 있도록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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