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글로벌 유통망 구축 본격화
오렌지, 글로벌 유통망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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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청동 동대문…중국, 광저우·상해 등 매장 개설
블로거 SNS 등 홍보 마케팅 강화
최근 의류패션업계가 쇼룸 비즈니스를 화두로 내세우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어 기대와 관심을 모은다. 오렌지(지사장 김재희)는 중국 광저우를 무대로 서울과 상해, 광저우에 매장을 전개하면서 글로벌 쇼룸비즈니스에 주력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오렌지매장에서 선보이는 상품은 ‘품질 대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공급 한다’는 것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는 삼청동 샵 염지연 이사의 말이다. 중국과 서울에서 동시 매장을 전개하고 있는 오렌지는 최근 중국 광저우 짠시루 매장에 이어 서울 삼청동거리에도 매장을 개설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청동은 멀리 유럽이나 미국, 중국 혹은 일본, 심지어 국내 사람들도 이곳만이 가진 문화를 만끽하고 싶어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맛있게 먹고, 재밌게 즐기고, 많이 보고, 가장 멋진 분위기를 찾는다. 최근 트렌드가 ‘열심히 놀고 먹자’ 인 것 처럼 오렌지 매장은 멋진 의류 상품과 패션잡화 가방 액세서리를 보여준다. 의류는 오렌지 특유의 차별화된 장점을 잘 대변한다. 니트와 주름, 다이마루(면), 레이스, 나염 등 다양한 소재의 의류가 여성의 체형별 단점을 커버해 준다. 삼청동 매장은 경복궁에서 삼청터널 방향으로 길을 따라 쭉 올라오면 오른쪽 모퉁이에 위치한다. 비교적 사람들의 눈에 쉽게 들어오는 건물 3층이다. 1층 계단부터 돌아섬 없는 직진하는 층이다. 층계를 따라 직진으로 올라서면 총 면적 264㎡(80평) 넓은 공간에 코너별로 나눠 가디건, 아우터, 탑, 블라우스, 가방, 모자, 머플러 등 이 보기 좋게 구성돼 있다.

지난해 11월 쇼룸을 오픈해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오렌지는 한국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동대문에도 매장을 열었다. 동평화시장 이다. 우선 1개의 매장을 연 오렌지는 차차 층별 전문샵을 열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2~3곳을 더 해, 1층에는 니트, 2층에는 주름, 3-4층에는 액세서리 상품을 구성해 도매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나갈 작정이다.현재 오렌지는 중국 광저우와 한국을 오가며 기획 생산한다. 한국은 유통을 중심으로 확대 전개하되, 기획은 한국에서 생산은 중국에서 맡는다. 원단인 섬유소재는 대부분 한국산을 고집한다. 오렌지의 고객층은 다양하다. 20대부터 70대 까지 두루 입을 수 있다.

여름에 입는 주름 상품은 얇아도 잘 비치지 않으면서 가볍고 편안하다. 마른사람이나 혹은 빅사이즈 여성도 입으면 보기가 좋다. 멋쟁이로 연출할 수 있어 장점이 많은 소재이다. 특히 주름은 인기 상품 중 대표격이다. 보다 합리적 가격으로 체형별 단점을 커버하는 것은 중요한 차별화 포인트다. 오렌지는 블로거와 SNS 같은 온라인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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