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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밀라노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서
강력한 구심체 역할을 수행할 「사업주체」구성과 「섬
유산업 특별법 제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내용은 19일 오후 2시 30분 대구시청 10층 회의
실에서 개최된 「문희갑 대구시장 초청 국회섬유산업연
구회 지역간담회」에서 재기됐다.
문희갑 대구시장은 이날 시책설명에 나선 자리에서
『밀라노 프로젝트는 착오없이 추진될 것이며 향후 5년
후 대구섬유산지는 업-미들-다운스트림의 균형된 발전
모습을 드러내 보일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대구시, 업계, 단체, 학계등이 일치단결 노력할 것이지
만, 섬유산업특별법 없이는 밀라노 프로젝트 사업 추진
이 어려운 만큼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에서 힘써달
라』고 당부했다.
또 토론자로 나선 하영태 견직물조합이사장을 비롯 대
다수 인사들도 섬유산업 특별법 재정 필연성을 들고나
왔다.
밀라노 프로젝트를 수행할 통일된 사업주체 구성도 이
날 강하게 제기됐다.
김승진 영남대 교수, 이종인 대구경북개발연구원 실장
은 밀라노 프로젝트를 이끌 강한 사업 주체를 만들자고
역설했다.
권성기 섬유개발 연구원 이사장은 밀라노 프로젝트를
탄력있게 추진하기 위해 「밀라노 프로젝트 집행위원
회」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하영태 견직물조합
이사장, 윤영탁 전 국회섬유산업 연구회장은 대구시를
총괄 사업주체로 확정, 밀라노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
자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박구일의원은『밀라노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
진을 위해 초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섬유업계가
숙원으로 생각하고 있는 섬유산업특별법 추진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의키도 했다.
이날 간담회는 자민련 박태준총재를 비롯 국회 섬유산
업연구회 소속의원 9명 채병하 대구상의회장등 업계,
단체, 학계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