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분기 패션시장 경색 더욱 심각예고
4/4분기 패션시장 경색 더욱 심각예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격 겨울제품판매시기로 98년을 마무리할 4/4분기 패 션업계는 더욱 경색될 조짐을 보여 보다 적극적인 불황 극복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남성복,여성복,캐주얼업계를 비롯 해마다 겨울특수를 누 리던 스키웨어등 시즌제품전문업체들도 올겨울 출하량 을 대폭 줄인한편 갑작스런 기온급강하에도 판매호조는 요원할것이란 분석을 하고 있다. 이는 실업인구의 증가와 취업대란,불황의 장기화를 예 상한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더욱 위축될것이란 예측에 서 비롯된것이다.관련업계는 갑작스런 추위가 일시적인 판매를 가져올수도 있겠으나 4/4분기 매기형성에는 큰 도움이 되지않을것으로 보고 있다. 남성복업계는 9-10월에 합리적인 가격선의 가을 초두 기획상품을 대거 출하한 반면 지속적인 무더위로 판매 는 악화일로를 보여 재고부담이 한층 가중됐다. 최근 갑작스런 기온 급강하에도 겨울상품의 판매호조는 기대치않는 것으로 밝혔다. 지난 가을 정기세일에 이미 알뜰구매고객들이 코트류나 겨울중의류 등을 구입한데다 가죽이나 무스탕류,하프코 트등은 한벌쯤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추위로 소 비심리는 더욱 위축될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LG패션 「마에스트로」캠브리지의 「캠브리지멤버스」 등은 코트류를 집중 기획해 전략상품화하고 있는 가운 데 갑작스런 기온변화로 일시적인 소비는 형성되더라도 겨울시장 경기에 큰 플러스적 요인이 되지는 않을것으 로 예견하고 있다. 여성복은 4/4분기는 상품객단가가 높아 외형은 춘하에 비해 상승되더라도 전년대비 성장을 없을것으로 단정하 고 있다. 특히 신원과 대현을 비롯한 대형사들이 물량을 대폭 축 소,올 겨울 상품도 대부분 축소기획했으며 경빈,코오롱 패션사업팀과 같이 유통망이 대폭 확대되는경우만 물량 이 조금씩 늘어가는 추세. 갑자기 추워진 최근 추동시즌에 대비해 「오조크」, 「오즈세컨」,「MK」등 영캐주얼브랜드들은 패딩류를 히트아이템으로 선정했으며「 오브제」,「타임」,「미 샤」등 캐릭터 및 어덜트웨어들은 하프코트와 롱코트에 주력하고 있다. 스키복 출시업체들은 신제품의 비중을 극도로 낮추고 재고처분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여름부터 일부 매장에서 실시중인 재고행사도 판매가 신통치않아 전년대비 30%이내의 신제품물량을 기획. 그나마 스키전문복은 거의 전무한편이다. 대부분이 패딩자켓류,다운류등이고 전문복도 일부 디자 인변화를 통해 아웃웨어화를 적극 시도. 휠라,헤드,엘레 쎄등은 패딩자켓과 다운류를 포함,1만장 이내에 스키복 겸용제품을 20%선 가격인하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부분의 수입브랜드의 경우 60-90%까지 누적재 고행사를 갖고 있지만 판매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는 실 정이다. 중가캐주얼군은 베이직의 강세에 부합,타부문에 비해 매기가 형성되고 있지만 전년대비 물량축소 및 부실점 정리로 전년대비 신장세는 기대하기 어려울 듯. 단 겨 울인기아이템인 패딩과 다운류기획은 전년대비 2배정도 물량을 확대하고 조끼형 패딩류를 선출시하는등 활발한 움직임으로 부진을 만회하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 고 있다. 관련업계는 올겨울에는 고부가형 아이템보다는 패딩,다 운등 합리주의 실속파고객을 겨냥한 판촉강화와 기획이 벤트를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 소비심리를 자극해야 할 것으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패션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