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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인 스웨터 공업 협동 조합(이사장 옥삼종)이 국
내 스웨터 업계 발전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
어 주목된다.
스웨터 조합은 지난 16일 교통안전회관에서 「전국 스
웨터 업자 전진대회」를 개최했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
스웨터 산업 발전을 위해 발행된 「스웨터 기술 교본」
을 배포하는 등 동종 업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
서고 있다.
이번에 열린 스웨터 업자 전진대회에는 정부 관계자를
비롯, 100여명이 넘는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정부대표로 참석한 김시중 중소기업청 정책과 과장은
정부의 對 중소기업 지원 정책에 대해 설명했고 양문현
혜양 섬유 사장은 업체들의 수출 증진 대책, 홍성화 부
장은 對美 수출 쿼타 운용 방안 등에 대해 강의해 참석
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 스웨터 조합은 이날 참석한 100여명이 넘는 스웨터
업자들에게 한국섬유공학회 도움을 받아 섬산연이 발간
한 「스웨터 기술 교본」 을 배포하고 업체들이 신기술
개발 및 품질향상의 지침서로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
다.
「스웨터 기술 교본」은 니트 의류에 대한 기본적 내용
에서부터 직조와 봉제 방법, 이에 사용되는 기계들의
특징 등을 상세히 기록해 업체들이 실제 공장 운영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스웨터 조합의 최흥식 이사(대호실업 대표)는 『스웨터
산업은 생산공정이 다양하고 변화무쌍해 표준화가 어려
운 대표적 품목이다.
스웨터 협회는 이런 업체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끊임없
는 표준화 노력을 통해 스웨터 업계 발전을 도모할 목
적으로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웨터 조합은 국내 스웨터 업계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책 보급에 힘 쓸 계획이다.(문의 293-7798)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