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씨, 타겟별 ‘브랜드·그레이’ 런칭…유통채널 다각화
비엘씨(대표 서인재외 3인)가 글로벌 가방 전문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해 프리미엄 라인 ‘비엘씨 그레이(BLC Gray)’를 선보이며 유통 채널을 다각화 한다. 비엘씨는 2007년 최초로 스퀘어 형태의 가방을 디자인했던 스트리트 브랜드 ‘브라운 브레스’에서 독립한 가방 전문 브랜드다. 브라운 브레스의 8년간 노하우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과감히 독립한 것. 비엘씨 관계자는 “브라운 브레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브랜드 네이밍에 대한 거부감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스트리트 브랜드인 브라운 브레스의 의류와 다르게 점점 세련되며 고급스러워지는 가방이 향후에는 같이 코디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판단해 비엘씨 브랜드 런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비엘씨는 ‘비엘씨 브랜드’와 ‘비엘씨 그레이’ 2개 라인으로 나눠 유통 채널별 상품을 구성했다. 가방이라는 한 카테고리에서 타겟과 유통별로 시장에 접근한다. 비엘씨 브랜드는 캐주얼한 감성으로 20대 초반부터 후반까지 아우르며 대학생 및 젊은 직장인을 타겟으로 한다. 이와 다르게 비엘씨 그레이는 하이엔드 감성을 추구했다.
현재 미국, 독일, 싱가폴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있다. 해외 시장의 꾸준한 피드백으로 하반기에는 중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 6일 비엘씨 그레이는 런칭 팝업스토어를 비이커 플래그십 한남점에서 진행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3주 동안 비엘씨 그레이 제품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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