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 구두와 운동화 장점 내세운 단화 개발
하이힐을 벗고 굽 낮은 신발을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지난 11일 금강제화가 발표한 여성신발 판매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이힐(7cm 이상) 판매비중은 61%였다. 이는 2년 전에 비해 22% 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반면 굽이 낮은 스니커즈, 슬립온, 로퍼 판매 비중은 같은 기간 22% 포인트 상승했다.
제화 업체는 정장과 캐주얼 룩 모두 어울리는 여성미를 드러낼 수 있는 낮은 굽 신발을 출시하는 추세다. 다리가 길어 보이도록 속 굽을 높이는 등 하이힐의 장점을 낮은 굽 신발에 적용하고 있다. 금강제화는 정장과 캐주얼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어울리는 브루노말리의 여성 로퍼 라피나토, 로버스의 슬립온 안드리아 등 굽 낮은 신발을 다양하게 출시했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하이힐의 세련미와 운동화의 편안함을 접목해 일상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두루 신을 수 있는 굽 낮은 신발을 개발해 젊은 여성들 니즈를 맞춰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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