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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춘하 패션동향은 천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맛을
최대한으로 살린 조형미가 포인트.
이의 한 방법으로서 파리컬렉션에는 자연소재의 셔츠가
대거 등장하고 있다.
베이직한 셔츠 컬러만이 아니라, 턱시도 프론트와 노
칼라, 셔츠점퍼와 폰쵸風으로 갖가지 아이템이 마크되
고 있다. 특히 불규칙적인 턱과 드레이프를 만들어내거
나 천을 붙이거나, 겹치거나 하는 갖가지 방법이 두드
러 지고 있으며, 메인 컬러는 화이트.
오래된 브랜드에서 젊은 디자이너까지 많은 디자이너들
이 다채로운 화이트 셔츠를 발표하고 있다.
마르탄 마르제라가 디자인한 엘메스는 새하얀 멘즈 셔
츠를 내놓았다.
극히 평범한 옥스포드와 포플린의 셔츠이지만, 생지는
모두 기분좋고 촘촘한 최상의 것.
점퍼도 같은 셔츠지로 마무리 짓고 있다.
긴 타이트 스커트에 누메가죽의 가는 벨트를 느슨하게
이중으로 감았으며, 풍성하고 화려한 사파리 스타일이
다.
데뷰 컬렉션을 연 데비드 파비스는 반월형의 소매와 하
이넥스타일을 내놓았다.
A.F반데 보르스트의 화이트 셔츠는 시트로 몸을 감싸
고 앞길을 접어넣은 스타일로 주목.
앤 돔 룸 스테일의 셔츠는 석광과 같은 가루의 코팅지,
에릭 베르졔는 코튼 저지의 풍성한 셔츠에 두꺼운 팬츠
를 각각 매치시켰다.
베로니크 브팡키노는 밤알과 같은 버튼을 많이 붙인 소
매에서 턱까지 올라간 하이칼라, 크리스토프 루메르는
카울 넥, 쥰야 와타나베가 은색의 스포크를 올려붙인것
도 화이트 코튼 셔츠였다. <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