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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산 사·직물류에 대한 수입 관세율을 한국
보다 2∼4배나 많은 고율로 적용하고 있어 관련업계의
불만이 끊이지 않는 등 수입 관세율 인하 요구가 잇따
르고 있다.
특히 한국이 인조장섬유사, 합섬장섬유직물, 재생장섬유
직물 각 8%, 면직물 10%의 수입관세율을 적용하는 반
면, 중국은 17∼36% 고관세율을 적용 관련업계 및 단
체로부터 지탄을 받아왔다.<관련표 참조>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박창호)은 최근 사·직
물류 중국 수입관세율을 인조장섬유사, 합섬 및 재생장
섬유직물 각 8%, 면직물은 10%로 인하를 중국 관계당
국과 교섭해줄것을 재경부에 건의했다.
조합은 8월중 사·직물류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19.4%
감소했고 누계치로는 마이너스 12.9% 성장하는 등 수
출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직수출 증가에도 불구
중국의 수입규제 강화 및 고율 관세로 인해 비정상적
수출 증가를 주원인으로 분석했다.
관련업계는 최근 주한 UAE 대사관의 과잉 공증수수료
징수를 비롯 중국의 수입 고율관세 적용은 외화끌어들
이기 수출전선에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정부
가 적극 개입 조속한 조정 및 교섭을 요구했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