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캐릭터 ‘성장 아이콘’ 급부상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액세서리는 모바일 세상의 캐릭터 ‘카카오 프렌즈’와 협업을 통해 키덜트 시장을 공략한다. 가방, 지갑, 소품 등에 카카오프렌즈의 네오(NEO), 어피치(APEACH) 등의 캐릭터가 그려졌다. 모바일 캐릭터가 본격적으로 새성장 아이콘으로 등장을 알린 셈이다.빈폴액세서리는 FW 액세서리 시장에서 두 배 성장을 예상하면서 공감 캐릭터 카카오프렌즈로 고객잡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여성용 토트 미니백, 클러치 지갑 및 남성용 지갑, 머니클립 목걸이카드 등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디자인됐다. 캐릭터의 특징을 살려 키링 파우치 여권지갑 등으로 상품 라인을 확장했다.빈폴액세서리는 헤릿백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입혔다. 빈폴액세서리 만의 정체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최대한 살렸다. 남성 반지갑에서는 빈폴 상징인 자전거에 프로도 캐릭터가 앉아있는 독특한 디자인을 볼 수 있다. 10~20대 젊은 고객층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빈폴액세서리 카카오프렌즈 라인 토트백 가격은 50만원대, 미니백은 30만원대, 클러치는 10만원대, 지갑은 5만~20만원대다. 빈폴액세서리 진민옥 상품기획 과장은 “카카오프렌즈와의 협업으로 이번 가을 겨울 펀(Fun)하고 트렌디한 감성을 추구하는 20~30대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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