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레더 산업’ 친환경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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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리네아펠레 성료…伊 패션가죽 현재·미래 알리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리네아펠레(LINEAPELLE)는 전 세계 패션가죽원단의 최신 경향과 이탈리아의 가죽제품의 우수성과 친환경을 알리며 성료 됐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전시회는 한국에서도 신성 J&T를 비롯 7개 피혁원단과 액세서리 등 전문회사가 부스를 확보해, 바이어를 만나기 위한 전시회에 참가함으로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리네아펠레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특별이벤트로 ‘트렌드& 미래 도전(TRENDS & FUTURE CHALLENGES)’이라는 주제로 월드리더 칸그리스(WORLD LEATHER CONGRESS)를 개최해 오후까지 이어졌다. 전 세계에서 몰려온 가죽산업분야 각국 대표들이 자국의 산업현황과 미래에 대해 발표하는 등 열기를 이었다.


이튿날 9일부터 시작된 리네아펠레 전시장은 가죽 가공 산업에 대한 전반으로 확장, 전세계 각국 43개국 119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들은 혁제 공장, 액세서리와 부자재, 화학섬유, 원재료, 출판, 디자인, 정보 등 분야로 다양했다.

국내에서 참가한 7개 업체는 성창인터패션 중국 청도 사업본부에서 가방 등 백 제품을 선보였다. 세종컬렉션은 가죽제품의 고급 금속 부자재 일체를 전시했다. 나다산업은 피혁제조 수출업체로 핸드백 지갑 벨트류의 가죽원단을 생산하면서 이번 전시회는 친환경적인 가죽소재를 전시,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대일가죽은 악어, 타조, 뱀피를 위주로 다양한 표면감을 살린 고급 가죽을 소개해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들 외 한국과 가까운 일본에서도 대거 참가했다. 이들은 가죽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는 한편 먹는 가죽, 말안장용 가죽 등을 비롯해 화섬섬유로 세계 명품 백에 공급하는 기업도 대형 쇼룸을 마련 전시해 관심을 증폭 시켰다.

전시장 홀 사이, 별도 공간에서는 다가올 시즌의 트렌드 경향을 설명하는 장소와 함께 트렌드제안 부스도 마련됐는데 많은 바이어들이 이곳에서 미래유행경향을 예감하는 듯, 한 참을 머물면서 소재를 참관했다.
전시회 둘째 날인 10일은 밀라노전시장에서 약 300㎞ 떨어진 베네토(Veneto)지방의 초대형 1차 2차 가죽 원피 가공공장인 RINO MASTROTTO GROUP 을 방문했다.

이 회사는 코뿔소와 같은 초대형 동물의 원피를 각국에서 수입, 가공 생산하는 곳으로 밀라노 북부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친환경을 위한 특수처리 능력을 갖춘 오페수 공장(Acque del Chiampo S.P.A)을 방문, 현장을 둘러보며 이탈리아 가죽산업의 환경을 이해시키는데 노력하는 주최 측의 설명이 돋보였다. 한편, 리네아펠레 아시아는 오는 10월 21일 22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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