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트래블大戰’ 승부수
아웃도어 ‘트래블大戰’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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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계절 가을 맞아 간편산행·트레킹 이벤트 봇물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케이투’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트래블 아이템에 집중하고 있다. 간편한 산행이나 근거리 여행에 적합한 어반 아웃도어 스타일을 선보이고 트레킹 이벤트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여행 중 소지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사용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트래블 백팩 3종(TRAVEL DG 80~82)을 출시했다. 트래블 백팩은 강화 플라스틱의 원료로 사용되는 유리섬유와 방탄조끼의 원료인 폴리아미드 소재가 혼용된 고강도 소재의 방검원단이 적용된 안심 포켓(Safe Pocket)을 가방 내부에 탑재, 날카로운 도구에 의한 외부 공격으로부터 여권, 휴대전화 등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더불어 가방 내부에 별도의 노트북 보관 공간을 마련하고 가방 하단에는 충격완화를 위한 고무패치를 적용했다. 짐의 양에 따라 가방 크기를 조절할 수 있고 여행용 캐리어 손잡이에 가방을 끼워 고정할 수 있도록 등받이 부분에 지퍼로 여닫을 수 있는 홈을 구성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더했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케이투’는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가방 컬렉션 ‘MLS라인’을 별도로 런칭, 관련 시장에 집중한다. MLS는 My Life Sack의 줄인말이다.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들수 있도록 배낭, 숄더백, 미니 숄더백, 휴대폰 파우치 등으로 구성했다. 나일론 저 데니아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 내구성, 촉감이 좋은 것이 특징. 안감에 광택 있는 엠보소재를 사용해 이물질이 흘러도 쉽게 닦아낼 수 있으며 어깨끈 조절이 쉬워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탈부착 미니 파우치, 오픈 포켓 등 각각 제품 특성에 따라 선택,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이나 여행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격대는 2~6만 원대다.


블랙야크(대표 강태선)의 ‘블랙야크’는 오는 11월13, 20일에 각각 출발하는 일본 가을 트레킹 이벤트를 펼친다. 일본의 3대 명산으로 꼽히는 다이센산 트레킹이다. 오는 23일까지 블랙야크 정상제품 총 5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은 왕복 항공료와 숙박, 식사, 차량 가이드 및 입장료까지 풀 패키지를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1일차에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마츠에성 방문, 호리가와 유람선 투어 및 온천욕, 2일차에는 다이센산 등반과 다이센 목장을 방문하는 코스다. 3일차에는 일본 최대 플라워파크인 하나카이로와 과자를 테마로 한 고토부키성 투어, 미즈키시게루 로드 관광으로 마무리된다. 블랙야크 마케팅본부 김준현 이사는 “세상은 문밖에 있다라는 이번 시즌 캠페인 처럼 많은 소비자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일본정부관광국과 연계,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일본 가을 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여행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더’는 가을 단풍산행객을 위해 어반 아웃도어 스타일의 ‘베오른 디펜드 자켓’을 출시했다. 가을 아웃도어는 물론 트래블룩으로 연출하기 좋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해외여행에서 아웃도어 착장이 거부되자 여행 가방이나 숄더백, 해외 트레킹 이벤트 등 아웃도어 = 여행이라는 이미지 확장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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