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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지난12일부로 「경영이력카드제」를 도입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는 초석을 마련한다. 이 제도는
임원으로서 재임기간중 담당사업부 또는 팀의 손익과
부실발생,투자실시,성과 등을 매년 기록으로 남겨 보관
하는 것이다. 관리팀은 임원의 카드를 작성하고 인사팀
은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승진등 인사자료로 활
용한다. 『과거에 타 부문에서 큰 실수가 있었더라도
다른 계열사로 옮겨갔을 경우 책임을 묻지않을 뿐만 아
니라 경력에 반영이 되지않았기 때문에 임원으로서 책
임감이 다소 부족할수도 있다는 판단아래 이 제도를 적
극 도입하게 됐다.』는 것이 관련종사자의 배경설명이
다.
이와같은 경영이력카드제가 활성화되면 전임자가 부실
처리한 업무를 후임자가 무조건 떠안아 책임까지 져야
하는 불합리한 체제를 탈피할수 있어 책임경영강화와
근무분위기쇄신에도 한차원 큰 효과를 거둘수 있을것으
로 삼성물산은 자체분석하고 있다. <이영
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