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새겨 나만의 제품으로 차별화
스타럭스(대표 박상배)가 영국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모니카 비나더’를 런칭하고 지난 6일에는 서울 강남대로에 강남부티크를 열었다. 덴마크 주얼리 판도라에 이은 두 번째 주얼리 브랜드 확장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강남 부티크에는 프렌드쉽 팔찌부터 젬스톤, 다이아몬드 주얼리 라인을 선보였다. 고객들은 팔찌, 펜던트, 반지 등에 다양한 문장, 그림이나 개인 메시지 등을 새길 수 있는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설립자이나 디자이너인 모니카 비나더가 여행을 다니면서 받은 영감을 제품으로 풀었다. 젬스톤 라인은 장인이 각각의 원석을 맞춤식으로 커팅해 퀄리티가 높다.
스털링 실버(92.5%의 은 포함)에 옐로우 골드와 로즈 골드 버메일(도급 방법) 공법을 제품에 사용했다. 버메일은 순은에 18케이 이상의 금을 입히는 공법으로 도금보다 훨씬 두껍다. 매장은 모니카 대표와 건축가 팀이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담아 꾸몄다. 톰 딕슨(Tom Dixon) 가구와 특별 주문된 구름을 연상시키는 뉴욕 아파라투스(Apparatus) 샹들리에가 눈에 띈다.
디자이너 모니카 비나더는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대한민국에 런칭 돼 기대가 크다. 개인적으로 한국 트렌드의 똑똑한 소비자들과 많은 교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모니카 비나더는 이번 달 말에 신세계 강남 백화점에 유통망을 넓힌다. 홍콩 매장에 이어 한국이 아시아의 두 번째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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