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르테인터내셔날(대표 김용복)의 「아르테」는 니트브
랜드중 유일하게 20대 여성층을 공약, 메인에이지 27∼
28세의 패션리더층에 컨셉을 집중하고 고급스러움과 저
렴한 가격대를 제시함으로 단시일만에 빠른 성장세로
주목 받고 있다.
「아르테」의 성공요소는 새로운 소비자층에 대한 과감
하고도 적극적인 공약에 있다.
니트 고유의 특성, 여성스럽고 편안한 스타일에 「아르
테」만이 갖는 풍부한 색감과 아웃웨어기능까지 갖춰
20대 소비자층에 니트웨어의 신선한 맛을 선보였기 때
문이다.
「아르테」는 지난해 F/W에 비해 올 S/S 매출에서
60% 신장세를 기록했고 효율성 있는 매장선별 정리작
업을 통해 A급상권으로 유통망을 집약시켜 고정고객확
보에 주의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8개 유통망을 올 S/S 시즌 10개로,
지난달 롯데百 광주, 청량리 2개점이 오픈, 총 12개의
유통망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이달중 MD시스템으로 자체 조직개편이후 기획면
에서 효율을 높여갈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월기획체제를
도입, 자금력확보와 적기상품공급에 만점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95년 6월 설립된 아르테인터내셔날은 서울외곽,지방 유
통점에서 먼저 자리잡고 꾸준한 테스팅 결과 타겟에이
지조절과 A급상권의 진출로 런칭 1년만에 캐주얼니트
브랜드로서의 시장우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가을상품 정상판매율 60%, 대부분의 디자인 리
오더 4∼5차 기록으로 판매율이 부진했던 타브랜드의
가을상품에 비해 높은 판매율을 보였으며 지난해 9월
오픈한 롯데 백화점 본점에서 첫달 매출 9천만원을 기
록한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아르테측은 『런칭 1년동안 계속적인 「아르
테」만의 컨셉잡기에 심혈을 기울였고. 96 F/W, 97
S/S 두시즌의 결과를 가지고 97 F/W상품을 기획, 디자
인의 우수성을 평가 받고 있다.』고 전하고 디자인실
김대용실장의 앞선 안목의 공도 높이 샀다.
아르테의 성공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니트가 갖는 아웃
웨어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장, 코트류 중심으
로 우븐의 비중을 강화,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신감성 니트브랜드로 떠오른 「아르테」는 올 F/W 제
품에서 아이덴티티가 강한 패션리더층의 리치함과 개
성, 엘레강스를 만족시키는 컨셉을 선보였다.
중세적인 화려한 색상과 문양, 오리엔탈 에스닉의 뉴레
이어드 감각과 아이템 믹스로 새로운 레이어드 스타일
을 제시하고 있으며 아웃웨어는 남성적인 소재와 실루
엣으로 인너는 여성적이면서도 섹시한 크로스 웨어링을
도입, 80년대를 새로운 시각에서 재해석하고 있다.
또한 동물의 털에서 느껴지는 포근함과 부드러운 감촉
을 Knit & Fur의 조화로 더욱 여성적이면서 캐주얼한
감각으로 해석, 어깨라인이 강조되고 내려간 웨이스트
라인에 길어진 자켓, 기장·통이 좁거나 넓은 팬츠로
페미닌라인과 박스라인이 공존하며 심플하고 엘레강스
한 인너웨어로 조화를 이뤘다.
상품 가격대 또한 자켓류 13∼28만원대, 스커트·블라
우스 9∼14만원대, 팬츠 10∼14만원대, 베스트 9∼13만
원, 코트류 17∼39만원선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추구
하고 있다.
「아르테」는 99년 MD시스템전환과 니트브랜드에서는
드물게 월기획 생산체재를 진행함으로 스피디한 상품회
전력과 적기상품공급으로 니트웨어의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으며 나아가 수출전선의 우위에 설 기업으
로 전진하고 있다.
<박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