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옥·박항치, ‘명예디자이너’추대
베스트디자이너 강동준·서울리스타상 신규용 수상
역동·열정적 레드컬러 주제 갈라쇼 진행
2016 S/S 헤라서울패션위크의 명예 디자이너상은 진태옥, 박항치 디자이너가, 베스트디자이너상은 강동준 디자이너가 수상했다. 신진으로서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서울리스타상은 신규용 디자이너에게 돌아갔다.
지난 21일 서울패션위크의 폐막을 알리는 ‘헤라 서울리스타’는 약 440여명의 국내외 디자이너와 바이어 및 프레스, 서울 디자인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갈라 디너’형식으로 패션쇼와 시상식, 공연이 있었다. 15일 전야제 이후 16일부터 서울컬렉션을 비롯 총 66회의 패션쇼가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전문가들로부터 최고의 평점을 받은 올해 베스트디자이너상에 강동준디자이너가 선정된 것이다.진태옥 디자이너는 아카이브 전시 ‘ANTHOLOGY: Jinteok, Creation of 50 Years’특별전으로 감도 높은 한국의 패션정신을 국내외 패션 피플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했다. 박항치 디자이너 역시 한 해도 빠짐없이 컬렉션을 열어 오며 1세대 패션디자이너로서 중추적 역할수행을 해 와 명예디자이너상을 수상, 갈채를 받았다.이날, 갈라디너에서 텐소울(Seoul’s 10 soul) 디자이너 10명이 ‘헤라 서울리스타’에서 영감을 받아 레드 컬러를 주제로 헤라 서울리스타 컬렉션을 완성해 무대에 올렸다.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컬렉션의 질적 향상과 해외유명 유통의 바이어들이 참가해 관심을 유도하는데 성공한 만큼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면서 “아시아 넘버 원 패션위크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갈라디너에는 한식의 글로벌화를 위한 음식을 준비하고 열정적 컬러 레드에 집중한 런웨이, 재즈공연 등이 어우러져 한국의 전통성과 세련미, 동서양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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