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S/S 군더더기 쫙 빼고 심플·강렬해졌다
“100년이 넘는 ‘휠라’ 브랜드 헤리티지는 살리면서 기본이 되는 퍼포먼스에 집중, 미래를 향한 끊임없는 진화를 시도합니다. 5년 내 기존 매출에 2배는 물론 3배까지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휠라코리아 정구호 부사장<사진 오른쪽>이 최근 진행된 브랜드 리뉴얼 프레젠테이션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김진면<사진 왼쪽>)가 내년 S/S부터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전개된다. 국내 런칭 이후 23년 만에 첫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체제를 갖추고 임팩트 있는 변화를 시도한다. 스타일리시 퍼포먼스를 브랜드 BI로 정립, 제품은 물론 매장, 영업, 마케팅 등 전반에 걸쳐 변화를 줘 혁신을 시도하고 나섰다.
리뉴얼의 첫 단계로 브랜드 정체성 재정비 작업에 들어갔다. 스포츠 핵심인 퍼포먼스에 집중, 대대적인 변화를 선택했다. 이를 통해 20~30대 젊은 고객을 유입, 국내 스포츠 업계 리딩 브랜드로 재도약하고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드높인다는 방침이다. 제품 라인 구성을 브랜드 정체성에 맞춰 재편했다. 크게 3개의 퍼포먼스 라인으로 구성, 라이프스타일 라인은 ‘휠라 오리지날레’로 전개한다. 러닝, 워킹 등 일반 스포츠용으로 트랙 퍼포먼스, 패션을 강화한 요가나 필라테스용 피트니스 퍼포먼스, 프리미엄 전문가용 하이브리드 퍼포먼스로 구분, 전문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휠라코리아 김진면 사장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휠라는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마켓에서도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통합적이면서도 세밀한 마케팅 전략을 더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글로벌 브랜드 본사로서의 위상을 높여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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