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프로젝트, 후속작업「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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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프로젝트 발표후 총 16개 사업 주체별로 후속작 업이 빨라지고 있다. 당장 내년부터 1천1백33억원의 지원자금이 집행되기 때 문에 이에 따른 사업준비를 올해 안으로 마무리 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PET직물 생산량조절 및 과당경쟁방지를 위해 정부 4 백억원, 민자 1백억원이 투입될 「직물비축협동화사 업」은 기존의 대경직물상사가 비영리법인인 사단법인 으로 변신, 사업을 추진할 채비다. 대경직물상사는 견직물조합과 공조체재를 가동, 올해 안으로 「직물비축협동화사업」을 추진할 주체인 「사 단법인」을 설립, 이에 흡수 통합하는 방식으로 후속작 업을 서두르고 있다. 또 10.7%에 이르는 직물비축기금 금리가 너무 높아 사 업의 활성화에 지장을 준다고 보고 정부기관 및 섬유관 련 단체와 협의, 금리를 대폭 낮출 계획에도 무게를 상 당부문 싣고 있다. 이를 위해 대경직물상사와 견직물조합은 빠른 시일내 조합원 의견을 물어 사업추진에 따른 준비에 박차를 가 할 계획이다. 신제품 개발센터와 염색디자인 실용화센터 설립 사업을 추진할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한국염색기술연구소도 바 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들 2개 연구단체는 각각 국비 40억원을 추경예산으로 앞당겨 지원 받음에 따라 여타 사업주체와는 달리 준비 작업이 매우 빡빡하다. 섬개원은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어 민자 출연방안과 사 업을 이끌 실무위원회 구성을 협의했다. 또 신제품개발센터 설립에 따른 구체적 사업계획도 조 만간 내놓을 계획이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는 염색디자인 실용화센터 설립을 위한 구체적 사업내용을 마련, 산자부에 통보하는 한편 염색공단 소유로 돼있던 부지 2천여평(구 남선물산 부 지)을 민자로 출연하고 곧 건물설계에 들어갈 방침이 다. 섬유패션대학 설립 주체인 노동부 (산하 한국능력개발 학원)도 입장은 마찬가지. 올해 안으로 부지 4천평을 매입, 내년엔 건물공사에 들 어가야 하기 때문에 부지매입이 급선무다. 현대화섬(기능대학앞)부지 4천여평이 물망에 오르고 있 지만 부지매입가격에서 쌍방이 큰 차(노동부 100억, 현 대 180억)를 보이고 있어 쉽게 성사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노동부는 유사시 제3의 장소로 이전도 검토하고 있다. 섬유기능대학이 섬유기술대학을 흡수, 통합해 「섬유· 패션대학」설립이 추진되고 있는만큼 섬유기능대학도 다각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각종 실험실, 연구실을 마련, 가동준비에 한창이다. 또 교수진의 능력 배양을 위해 해외연수를 계획하고 있 고 부설 연구소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김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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