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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부터 2천년 추동을 채색할 소재는 하이테크소재가
대활약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소재전에서 보여지는 텍스타일에서는 자연스럽게
자연을 보여주는 첫인상을 의도적으로 사용한 합섬과
고도의 컬러 가공기술을 매치시켜 표현한 것이 많았다.
특히 울이 주역으로 부상하는 추동시즌이지만, 100%제
품보다도 복합 소재가 두두러진다.
직물, 니트를 불문하고 나일론을 중심으로 아크릴과 폴
리에스터, 스트레치성을 창출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스
판텍스등 합섬과의 매치는 이제 특별한 것이 아니다.
이들은 원단을 튼튼하게 하기 위한 보강재라기 보다는,
컬러의 믹스 효과와 털을 일으켜 세운 표정을 추구하는
것으로 위화감은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며 모헤어와도
잘 어울어지는 이미지가 가장 중요시되고 있다.
원단에 무리가 없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특히 나타내
기 위해서는 미묘한 멜란지와 댜양한 헤어리 기술.
그레이의 배리에이션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지를 단조
롭게 보여주기 위해 촘촘하게 컬러를 변화시켜온 멜란
지는 빼놓을 수 없으며, 용도를 불문하고 인기가 높다.
헤어리 소재도 펠트풍의 멜란지와 함께 어울어져 나타
난 극히 털이 짧은 것에서부터 길고 불규칙한 것에 이
르기까지 풍부한 표정이 나타나고 있다.
<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