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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업계가 조달청의 화섬사 환매조건부 비축사업에 적
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10월초 현재 화섬사 가운데 조달청의 환매조건부 비축
사업에 응한 업체는 효성, SK케미칼, 새한 등 3개사로
밝혀졌으며 앞으로 참여업체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의 환매조건부 화섬사 비축품목은 나일론·PSF
2개 품목이다. 효성은 나일론에서, SK케미칼·새한은
PSF 품목으로 화섬사 비축을 신청했다.
이들 업체들의 비축량과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조달청이 화섬사를 환매조건부 비축구매를 받아들인 것
은 화섬사가 수출용인데다 최근 수출부진으로 재고가
급증하고 이로인해 가격하락 등 화섬업체들의 피해가
극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화섬업계는 조달청의 환매조건부 화섬사 비축구매 신청
과 관련 8월 사장단회의에서 이를 결정하고 9월16일 구
미공단 회의실서 강종훈 조달청장, 한형수 화섬협회장,
구광시 코오롱사장, 박동식 한국합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섬사 비축구매를 요청했었다.
<전상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