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나드리콜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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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준비로 불량률 제로에 도전한다」 피혁잡화 프로모션사 나드리콜렉션(대표 이석균)은 지 난 84년 나드리핸드백 개인사업으로 문을 연 뒤 89년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핸드백은 물론 서류가방·남녀지 갑·벨트 등 소품잡화를 취급, 현재 금강의 「르느와 르」·「랜드로바」·「레노마」·「발렌시아가」제품 을 전문적으로 납품하는 업체다. 내수로 시작해서 86∼92년 일본과 미국 등지로 수출했 던 나드리콜렉션은 지난 90년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설 립,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으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공장 설립이 불가능해져 수출을 포기하고 91년부터 다시 내 수에 중점을 두기 시작, 95년부터 현재까지 100% 내수 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드리콜렉션의 기업경영 방침은 「철저한 준비」. 이석균 나드리콜렉션사장은 『수주받은 제품 납기일이 보통 30∼45일 정도지만 이중 제작시간은 20∼30%정도 밖에 차지하지 않고 나머지는 준비기간』이라며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사장은 철저한 준비는 불량률을 줄이고 판매단가 를 낮출뿐 아니라 바이어가 원하는 제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오더에도 당황없이 대응할 수 있는 기반 된다고 덧붙였다. 나드리콜렉션 제품의 강점은 바이어가 제시한 디자인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시즌마다 해외 및 국내 시장조사를 통해 유행트랜드를 파악하고 총 매출의 3%를 개발비에 투자, 소재·칼라· 스타일을 자체 개발한다는 점이다. 이사장은 『개발비 투자는 우수한 소재와 디자인 개발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요 인』이라며 『철저한 준비로 기반을 다지고 발빠른 기 동력과 순수한 실력으로 하반기 피혁잡화 시장의 난관 을 극복하겠다』며 향후계획을 밝혔다. <허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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