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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다리미용 실리콘 호스가 미주 지역에 본격 수출된
다.
봉제용 보일러 및 전기 증기다리미 생산업체인 동주기
계(대표장상권)가 생산하는 실리콘 호스는 기존 아이롱
호스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봉제완성 중 다림질 공정
의 작업환경 개선에 뛰어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사용 중인 테프론 호스는 스팀 보일러에서 발생한
스팀 열이 호스를 지날 때 뜨거운 열기가 호스 표면에
그대로 전달 돼 작업 중 부주의로 살갗, 피부에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실리콘 아이롱 호스를 사용하면 다림질 작업시
호스에서 열이 발생치 않아 뜨겁지 않고 부드럽고 안전
해 작업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
이같은 장점과 최근 KBS “사장님 힘내세요” 프로그
램에 출연, 국내외 바이어들의 주문이 밀리고 있는데
우선 미주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
다.
한편 이 회사는 전기 증기다리미(세빅)를 생산 중인데
기존 다리미 제품이 아나로그 방식이나 세빅은 디지털
방식으로 더욱 정확한 온도 감지가 가능하다.
또한 세빅은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채용, 세계 최고 수
준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옷의 소재에 알맞는 열
스팀(드라이스팀)을 분사할 수 있는데 이는 내장된 마
이크로 프로세서에 사용자가 옷의 소재만 입력시키면
소재에 알맞는 스팀 분사열량을 자동 조절하기 때문이
다.
또한 스팀에 포함된 수분이 거의 없어 습기에 의한 곰
팡이 발생이나 오랜 시간 경과시 옷의 형태 변형이 전
혀 없다.
이같은 우수성을 해외에서 인정받음에 따라 이 회사는
오는 11월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개최되는 섬유. 봉제기
계전시회에 출품, 중남미 지역에 대한 수출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