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영업환경 악화 등으로 움츠러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구두상품권을 선물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6일 금강제화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을 맞아 직원들에게 선물할 구두상품권을 구매한 법인의 수는 전년 대비 10%, 상품권 구매수량은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선 현장에서 고객들을 만나는 영업직이 많은 기업들의 구두상품권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실제로 2012년부터 직원들에게 명절 선물로 구두상품권을 선물해 온 국내 한 자동차 회사는 올해 우수 직원 포상을 위한 선물로 구두상품권을 추가 구매했다. 고객을 직접 만나는 일이 많은 은행, 보험 등 금융업체 직원들의 설 선물로 구두상품권이 대량 구매됐다.
금강제화 측은 기업들의 구두상품권 구매 증가는 임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현장에서 더욱 열심히 뛰어줄 것을 당부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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