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대표 한철호)의 ‘밀레’가 누적 관객수 700만을 돌파한 히말라야 영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밀레는 지난해 말 개봉한 황정민 주연의 산악영화 히말라야를 제작 지원하며 프로메테우스 다운을 출시했다. 개봉 전부터 ‘황정민 다운’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고 1월13일 기준으로 전체 생산물량의 40%가량이 판매됐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헤비다운 판매가 저조한 상황에서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또 영화 개봉을 기념해 공식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 댓글 수 5000개를 돌파하는 등 온라인 마케팅도 활발하게 펼쳤다. 밀레 기획본부 정재화 이사는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제작 지원이나 PPL은 변수가 많아 투자 단계에서는 효과 가늠이 어렵다. 히말라야는 정통 산악 영화인 동시에 기술고문 엄홍길 대장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스토리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히말라야는 누적 관객수 713만명을 돌파하며 개봉 5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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