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최고원단전, 프리미에르비죵
유럽최고원단전, 프리미에르비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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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의 원단전시회-프리미에르 비죵(PREMIERE VISION)이 10월 1일부터 4일까지 프랑스 북부 빌 뺑트 전시관(pare des Expositions, Villepinte)에서 열린다. 매년 3월과 10월 두차례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올 가을 (10월) 25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럽 8백50개업체가 참여하고 전세계 4만5천여명이 관 람할 이번 전시회는 ′99/2000 가을·겨울콜렉션을 위 한 전시회. 주요테마는 TROPISME(반응). 소재와 원단들을 자연, 기술, 문화의 3개 축을 중심으로 전개한다. ◎자연(Nature) 기능성을 위한 소재. 따라서 시각성은 없다. 깜짝놀랄만한 감촉, 기능성, 가벼움 등이 선보인다. 원단 표면의 찰랑거림, 피부주름같은 섬세한 주름, 미세 한 보풀(폭신한 느낌) 소재 등이 중심. 자연 섬유와 화학 섬유의 눈부신 발전이 눈길을 끈다. ◎기술(Technology) 보여지는 것에 초점을 맞춘 소재들. 표면처리의 기술이 일목요연하게 총 망라된다. 촉감이 놀라움을 주기까지, 시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화(Culture) 다른 민족과의 혼합, 보이지 않은 호사함. 벨벳, 모, 스포츠웨어에 자수를 놓는다. 표면처리의 다양성, 벌키성을 변형한 소재, 단단하고 부 드러운 소재 등. ▲프리미에르 비죵(PREMIERE VISION) 1973년, 프랑스 리용(Lyon)의 실크업체들의 뜻을 모아, 실크직물의 판매활성화를 위해 파리(Paris)의 뚜르 몽 빠르나쓰(Tour Montparnasse-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의 63빌딩에 해당됨)에서 제1회 전시회를 가진 것이 바로 현재의 PREMIERE VISION이다. 당시의 전시업체 수는 15개 업체에 불과했다. 그러나 25주년을 맞는 1998년 10월 전시회 PREMIERE VISION은 유럽의 850개 업체와 전세계에서 모인 45000명에 달하는 방문객을 위한 전시회로 발전했다. 10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진행되지만, 전시회 첫 번 째날인 10월 1일은 ‘바이어를 위한 하루’로서, 미리 등록된 바이어들만 입장할 수 있다. 매년 3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전세계의 패션 관련 전문인들이 빠짐없이 참관하는 전 시회로 한국의 관심도 크다. 「세계의 유행파악을 위해 놓쳐서는 안되는 전시회」로 도 잘 알려져 있다. 한국 방문객의 수도 97년 전시회는 3월 전시회에 1000 여명, 10월 전시회에는 1400여명이 바이어, 혹은 일반 방문객으로 전시회를 방문했다. 그러나 98년 3월에는 방문객 수가 300여명으로 크게 줄 어 IMF 경제 위기를 실감케 했다. 프리미에르 비죵은 유럽 협의회(The European Concertation)와 세계 전망대(The International Observatory)가 각종 유행정보와 시장관련 정보를 결정 한다. 일년에 두 번 개최되는 전시회는 프리미에르 비죵팀, 특히 유행정보팀의 끊임없는 작업의 정점이라고 할 수 가 있다. 유행정보팀의 작업은 방직업체들과 트렌드 뷔로(trend bureaux), 유럽의 고문기관(European advisory boards) 및 섬유협회등과 긴밀한 협조아래, 유럽협의회를 거쳐 완성되어진다. <김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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