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대표 김종선)가 올 시즌 신상품 프리젠테이션을 개최하며, 독수리처럼 힘차게 날아오를 것을 다짐했다. 지난 18일 대학로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독수리를 심벌로 내세운 커다란 브로마이드가 눈길을 끌었다. 슈나이더 전국 대리점주를 비롯한 유통가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상품설명과 신상품 투어, 렌웨이 순으로 이어졌다.

슈나이더는 이번시즌 크게 화이트라인, 레드라인, SPA로 구성된 다양한 상품들을 제안했다. 행사에 참가한 모 대리점주는 “편안한 트레디셔널을 기조로 기능과 디자인을 조화롭게 가미한 상품들이 좋았다”고 평했다. “포켓과 허리부분도 깜찍하게 만들어졌다”면서 “허리 벨트의 길이조절과 포켓의 활용도가 포인트 됐다. 보이는 듯 보이지 않게 만든 수납공간들도 여행자 테마에 걸맞게 좋은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슈나이더 관계자는 “이번시즌 첫선을 보인 상품들이 많다”며 “SPA라인은 신선하게 고객반향을 불러 올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뛰어난 품질에 착한 가격이 놀랄만한 이슈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2016 S/S는 신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스포츠웨어 레시 가드(RASH GUARD) 라인도 눈길을 끌었다. 상품군중 팬츠부분에서 고객들이 요구하는 슬림핏과 레귤러로 구분해 두 가지를 선보였다. 런웨이를 통해 선보인 23착장이 올해 중점 판매상품임을 각인시켰다. 슈나이더가 독수리를 내건 힘찬 날개 짓에 끝없는 기대가 모아진다.